2022 케냐 나이로비 싱글 맘 식료품 지원
케냐 나이로비 변두리에 있는 작은 슬럼가 소웨토는 싱글 맘 가정이 전체 가구 수의 약 80%입니다. 잘못된 성문화와 질병 등의 사인으로 싱글 맘이 되고 그들의 자녀가 되어버린 아이들에게 남은 것은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고단함뿐입니다. 싱글 맘 가정 미쉘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고등학생인 미쉘은 엄마, 남동생 둘, 여동생 둘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가정을 버리고 간 아빠를 대신하여 엄마가 생계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덕분에 가정살림은 오롯이 미쉘의 몫이 되었습니다.
방과 후에는 공부방에 각서 숙제도 하고 친구들과 수다도 떨고 싶지만, 밥하고 빨래하고 청소를 하다 보면 하루가 금세 지나갑니다. 일터에서 돌아와 피곤에 지친 엄마를 보며 투정을 부릴 수도 없습니다. 동생들에게 미쉘은 큰 언니이자 또 한 명의 엄마입니다. 미쉘은 동생들을 위해, 엄마를 대신하여 한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미쉘과 같은 싱글 맘들이 하는 일은 주로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단순 노동입니다. 만일 이들에게 하루치의 식량이 있다면 엄마는 하루를 쉬면서 아이들을 돌볼 수 있을 것이고 미쉘도 그 하루만큼은 쉴 수 있습니다. 하루라도 여느 또래 아이들처럼, 엄마가 아닌, 한 가정의 가장이 아닌 그냥 ‘미쉘’ 로서의 하루를 선물하기 위해 온해피는 미쉘을 포함한 싱글 맘들에게 식량 지원을 위하여 모금을 진행하였습니다.
케냐 나이로비 변두리에 있는 작은 슬럼가 소웨토에 살고 있는 미쉘에게 달콤한 하루를 선물하기 위해, 그 지역 싱글 맘 들 에게 단비 같은 희망을 주기 위해 2달간 모금을 진행한 결과 70명의 싱글 맘 가정에 식료품 세트 (밀가루, 쌀, 설탕, 기름)를 지원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미쉘이고 19살로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했어요. 저희 마을 소웨토에 있는 싱글 맘 들에게 도움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모두들 정말 좋아하고 행복해합니다. 꼭 필요한 물품들을 지원해주시고 저희에게 도움을 주셔서 다시 한 번 더 감사 인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