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우간다 아이들을 위한 영양식 지원
우간다 아이들을 위한 따뜻한 마음 한 그릇
우간다 와날레힐 지역은 바기수 부족으로 구성된 3개의 부락이 하나의 마을을 이루고 있습니다. 언어는 '루기수'라는 부족어를 사용하며 인구의 약 200가구, 700~900명으로 추정됩니다. 대부분은 바나나 작물을 지배하거나 염소를 키우며 생계를 유지하고, 평균 월 소득은 한화 약 25,000원~35,000원 수준은 60,000~100,000실링으로 우간다 내에서도 최빈곤층에 해당됩니다.
더욱이 코로나19로 인해 경제 상황이 더 열약해져 하루 한 끼도 해결하기가 매우 어려운 실정에서 여러분들의 소중한 응원으로 모금 완료되어 현지 아이들 183명에게 8회의 급식을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이들에게 전달된 따듯한 마음, 그 나눔의 현장
한 명 한 명 차례로 손을 깨끗이 닦고 옹기종기 모여 줄을 서서 급식을 기다리고 있는 아이들입니다. 부엌 너머로 새어 나오는 음식 냄새에 환호성을 지르는 아이들의 모습이 정말 행복해 보입니다.
음식을 준비하고 계시는 아주머니들도 덩달아 손놀림이 분주해집니다.
먹을 것이 부족해 배가 고프니 식당에서 나오는 음식 쓰레기를 뒤져서 먹을 수밖에 없었는데, 한 끼라도 맘껏 먹을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해요! 음식을 선물해 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를 꼭 전하고 싶어요. 저도 어른이 되면 나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돕고 싶어요"
- 수혜 아동 인터뷰 중에서
음식을 제때 섭취하지 못해 허기진 배를 움켜잡고 수돗물을 마셔야 하는 현실이기에 아이들에게 주 1회라도 급식 지원은 꼭 필요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급식지원을 통해서 식당에서 버린 음식을 주워 먹지 않아도 되고, 남의 집에서 음식을 몰래 가져오지 않게 되었다며 아이들은 조심스레 고민을 털어놓습니다. 그저 마음 한편이 먹먹해짐을 느낍니다.
온해피는 여러분과 함께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