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케냐 아동 교육물품 지원
온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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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2 15:23
2학기 시작과 함께 받은 따끈따끈한 선물
케냐 학교는 1년을 3학기로 나눠 공부합니다. 지난 5월 10일, 7주의 긴 방학을 끝내고 2학기가 시작됐습니다. 2개 지역의 온해피 조이스쿨 친구들은 개학에 딱 맞춰 후원자님들이 후원해주신 학용품을 전달받았습니다. 일부러 시간을 맞춘 것도 아닌데 어쩜 이렇게 딱 필요할 때 학용품을 받게 되었을까요? 정말 신기하고 놀랍습니다. 마음과 마음은 통하나 봅니다.
선물이 너무 알차요
한 번도 이렇게 풍성한 선물을 받아본 적 없는
친구들은 학용품을 받아 들고 자기 학용품을 구경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1학년부터 7학년까지의 친구들은 제일 두꺼운 노트5권, 연필 한 다스, 볼펜 세트, 수입산
지우개, 연필깎이, 자, 필통을
받았고 8학년부터 12학년의 친구들은 이 모든 것에 더해
컴퍼스 세트까지 받았습니다.
사무엘의 편지
‘저는 사무엘이에요. 1학년이에요. 저에게 이렇게 많은 선물을 주셔서 정말 행복합니다. 이제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공부할 수 있어요. 커서 의사가 되고 싶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다 쓴 공책을 잘 지워지지도 않는 지우개로 지우고 그 위에 몽당연필로 한 글자 한 글자 쓰던 사무엘이 이 많은 선물을 받았으니 얼마나 행복할까요? 받은 학용품들은 반 년 정도 쓰고 나면 닳아 없어지겠지만 여러분이 보여주신 따뜻한 나눔은 아이들의 마음속에 영원히 남을 것입니다. 케냐 온해피 조이스쿨 친구들도 여러분처럼 나누는 사람으로 자라도록 계속 응원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