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가치]에티오피아 새학기,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
온해피
0
1865
0
2017.08.24 14:47
새학기가 되면 새로운 학용품들을 장만하는 것이 새학기만의 묘미죠?
하지만 지구 반대편 에티오피아 아이들은 새학기가 되어도 학교에 들고 갈 학용품도 그것들을 담을 가방도 없습니다.
이 아이들에겐 학교를 간다는 것 만으로도 아주 큰 행운입니다.
수업은 시작되었지만 책상에 책과 연필이 있는 아이들은 드물어 그저 가만히 앉아 칠판의 수업을 듣곤 합니다. 부모님들은 형편이 어려워 연필 한 자루 사주기도 버겁습니다.
이런 모습을 바라보는 선생님의 마음도 편지 않습니다.


‘사랑을 쓰려거든 연필로 쓰세요.’라고 부르던 유행가가 있습니다.
에티오피아 아이들은 앞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많은 사랑의 기록들이 그들의 인생에 가득할 것입니다. 아이들이 사랑을 허공에 빈 손가락으로 쓰는 것이 아니라 공책에 연필로 써내려갈 수 있도록 기초 학용품을 지원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