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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미혼모 자야네 가족의 겨울준비

온해피 0 194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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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의 미혼모 자야, 아이들이 있어 힘이 납니다.
 
자야는 올해 23살의 미혼모입니다. 7년 전 아이를 임신하여 아이의 아버지와 함께 살았지만, 둘째 아이를 낳자마자 아이 아버지는 집을 나갔습니다. 자야는 어머니와 첫째 아들 부흐크와, 둘째 딸 홀란과 함께 4명의 식구를 책임지는 가장입니다. 자야의 어머니는 몇 달 전부터 몸이 점점 안 좋아지더니 지금은 거동도 불편한 상태입니다. 얼마 전 병원에서 암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식당에서 청소 일을 하며 생계를 꾸려왔던 자야는 어머니의 병간호 때문에 다니던 일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당장 어린 아들과 딸의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자야는 남편의 빈 자리가 원망스럽기만 합니다. 그래도 자야는 엄마만 바라보는 아이들을 위해 오늘도 힘을 내봅니다.
 
점점 늘어나는 몽골의 미혼모
                                                                                             
자야가 살고 있는 마을은 몽골 서북부 지역에 위치한 ‘웁스’라는 지역에 있습니다. 웁스는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1500km 떨어진 곳으로, 작고 열악한 시골입니다. 사실 몽골은 미혼모 문제가 심각합니다. 전체 여성의 약 20%가 미혼모라고 하며, 이들 대부분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미혼모 문제는 도시보다는 시골에서 더 심각하게 나타납니다. 교육수준의 저하로 낮은 성 의식을 갖게 되기 쉽고, 가난으로 인한 가족 붕괴 위험이 높기 때문입니다. 웁스 지역도 미혼모 가정이 굉장히 많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미혼모 가정은 여성과 가족의 생계뿐만 아니라 자녀들의 교육에도 큰 어려움을 가져옵니다. 돈을 벌어야 하는 엄마로 인해 아이들은 집에 방치되어 있기 쉽고, 공부에 필요한 교과서와 학용품 등을 구입하는 것도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긴 겨울의 시작, 따뜻한 온기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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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야에게는 큰 걱정거리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곧 다가올 몽골의 겨울입니다. 몽골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11월경이 되면 겨울이 시작됩니다. 겨울 평균 기온은 영하 20~30도이며, 자야가 살고 있는 마을은 최고 50도까지 내려가는 혹한 지역입니다. 자야의 첫째 아들 부흐크는 올해 9월 시작되는 새 학기에 초등학교에 입학합니다. 한 겨울의 찬바람을 맞으며 학교에 가야하는 어린 아들 걱정에 자야는 한숨을 내쉽니다. “겨울이 오면 온가족이 이불을 겹겹이 덮어 꽁꽁 언 몸을 녹여요. 난방비를 아껴보려고요. 이런 형편이지만 제 아이는 꼭 학교에 보내고 싶어요. 겨울이 오기 전에 아이가 학교 갈 때 입을 따뜻한 옷이라도 마련해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가난과 추위, 편견으로 누구보다 혹독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몽골 미혼모 가정의 아이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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