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글씨로 가득 채워질 교과서

아이의 글씨로 가득 채워질 교과서

케냐 나이로비 소웨토 슬럼가에 위치한 카하와 프라이머리 스쿨은 초등 1학년부터 중등 8학년까지 약 2천명의 아이들이 공부하는 공립학교입니다. 수잔 선생님은 20년째 이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선생님의 소원은 아이들이 좀 더 나은 교육환경에서 공부하는 것입니다. 책걸상도, 문방구도 모두 부족하지만 선생님이 보기에 가장 안타까운 것은 교과서가 모자란 것입니다. 교육부에서 지원이 안 돼 선생님이 자비로 10권을 구입했지만 한 반에 80명이 넘는 아이들에게 10권은 턱도 없습니다.

아이들의 실력이 늘지 않아요

결국 아이들이나 선생님이나 칠판에 교과서를 옮겨 쓰고 베끼는데 시간을 다 보내다보니 수업의 질은 떨어지고 질 낮은 수업에 아이들의 실력은 계속 제자리입니다.

아이의 글씨로 가득 채워질 교과서

“두 명당 한 권만이라도 교과서를 갖고 수업하면 좋겠어요. 그러면 아이들도 공부에 재미를 느낄 텐데요. 이렇게 질 낮은 수업이 계속되면 아이들은 여전히 슬럼가에서, 부모들과 똑같은 삶을 살아야 해요. 여기를 벗어날 수가 없어요. 전 그게 가장 안타까워요.”

아이들의 손에 교과서를 들려주세요. 교과서 한 권이 아이들에게 사다리가 될 수 있습니다. 그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더 나은 삶을 꿈꾸고 그 꿈이 이루어지도록 도와주세요. 여러분의 작은 관심이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 모금 후기 보러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