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영문 도서 모으기 캠페인
12월 9일 오전 인천예술회관 광장에서는 이색적인 이벤트가 열렸습니다.
온해피와 OBS가 함께 영문도서 모으기 캠페인을 열어 인천시 전체 축제의 장을 마련한 것입니다.
이번 캠페인은 온해피와 OBS 경인방송이 함께 추진하는 ‘아프리카-아시아 101개 행복도서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민으로부터 영문도서를 모아 개발도상국을 지원하고자 계획되었습니다.
이날 방송은 OBS 10주년 기념으로 12시부터 1시까지 생방송으로 진행되었으며 인천에 있는 유명 인사들과 시민들이 참여하였습니다.
이번 행사는 에코엔젤스 어린이 합창단이 “당신은 사랑받기위해 태어난 사람’을 부르며 시작하여 더욱 따뜻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인천광역시 유정복 시장님이 처음으로 책을 기부하고 인터뷰를 진행해 주었습니다.
시장님은 외국 문물과 원조가 처음 들어온 인천에서 이런 행사를 치르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집에서 있는 책을 직접 가져와 기부책꽂이에 꽂았습니다.

이어서 국회의원 윤상현, 박남춘, 인천광역시교육청 교육혁신과 과장 배제천, 인천광역시의회의장 제갈원영,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 최진용 등 인천의 주요 인사들도 직접 책을 기부하고 의미를 나누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특별히 케냐 해외봉사를 준비하고 있는 인천재능대학교, 인천가톨릭대학교 학생들 및 다양한 봉사자들이 무대에 올라 책을 기부하며 기부와 봉사의 의미를 전하기도 하였습니다. 그 외에도 지역사회 목사, 교사, 봉사 단체, 지역주민 등 다양한 사람들의 기부와 거리 인터뷰로 시민들과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방송을 통해 직접 책을 기부하겠다는 시민이 생길 정도로 인기 있는 행사가 되었습니다.

개인 뿐 아니라 다양한 기관에서도 책을 기증해 주었는데 인천재능대학교, 미추홀도서관에서는 대량의 책을 기증하여 행사장을 풍성하게 하였습니다.
온해피 친선대사 가수 남궁옥분과 홍보대사 가수 도현아도 직접 책을 가져와 기부하며 결연후원하고 있는 아이들에 대해 이야기 하였습니다.
특별순서로 가수 남궁옥분은 마지막 무대를 장식해 주었습니다.
한편 무대 아래에서는 다양한 체험부스들이 마련되었는데 인천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지원과 참여 기업의 적극적인 기부활동으로 운영되어 참여자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책을 가져와 기부에 참여한 학생들과 시민들은 기부함께 다양한 체험활동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행사를 주관한 온해피는 참여 시민들이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기부에 대한 생각을 전환하고 구호에 대한 의미를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해마다 시민의 힘으로 시민과 공감하는 기부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을 다짐했습니다.